(서울=연합뉴스)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을 개척해온 대림자동차가 혼다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종료, 본격적인 독자생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자동차는 오는 9월로 혼다와 23년간 맺어온 기술이전 계약 관계를 마치고 라이선스 계약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림자동차는 혼다의 엔진 등을 바탕으로 독자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대림자동차는 연간 2-3개의 신규 모델을 독자 개발, 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지난해 2만5천대 수준이었던 수출물량도 올해 4만대로 늘리는 등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해 수출 활성화도 모색키로 했다.
대림자동차는 상반기 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2천400억원, 경상이익은 80억원을 각각 달성, 4년 연속 적자에서 탈피한다는 복안이다.
대림자동차는 1982년 당시 정부의 산업합리화 정책에 따라 기아기연과 합병, 통합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이후 혼다와의 기술도입 계약을 계속 연장해왔다.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독자생존을 본격 모색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혼다측과 라이선스 계약의 구체적 내용과 방식에 대해 협의중이며 혼다와는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