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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철. |
차세대 국가대표 레이서로 눈도장을 "콱" 찍은 정의철(이레인)과 포뮬러 르노로 기량을 쌓은 김준태가 일본 "포뮬러 토요타 스칼라십"에 도전한다.
두 드라이버는 오는 18일 출국해 19~22일 일본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받는다. 2명이 1대의 경주차를 배정받아 맨투맨식으로 교육을 받는 이 프로그램은 토요타가 유망 드라이버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무엇보다 레이스의 기본인 "카트" 성적이 뛰어나야 한다. 이 때문에 전일본 카트레이스 등에서 상위 랭킹에 든 10명의 드라이버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치면 토요타의 자동차경주 자회사인 톰스팀이 지원하는 "에쏘포뮬러토요타팀"에서 "포뮬러 토요타" 레이스에 1년간 참가할 수 있다. 연 10회 정도 개최되는 이 대회는 1,600cc 엔진을 얹고, 18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낸다.
이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거나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전일본 F3"와 "이탈리아 포뮬러 르노" 레이스로 스텝업된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다시 F3와 르노에서 실력을 발휘하면 세계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F1 그랑프리의 전단계인 "포뮬러 닛폰(F3000레이스)"이나 "전일본투어링카챔피언십(JGTC)"에 진출하는 등 드라이버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는 것.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정의철 군은 "일본무대에서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력을 다지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드라이버가 일본의 레이스관련 스칼라십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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