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F쏘나타 후속신차인 "쏘나타" 출시시기가 계획보다 일주일 앞으로 재조정되는 등 "쏘나타"가 출시전부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7일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쏘나타" 보도발표회 일정을 이달 31일로 일주일 앞당겼다. 장소도 그랜드 힐튼 호텔로 변경됐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당초 "쏘나타" 출시 일정을 이달 24일로 잡았으나 초기 품질에 만전을 기하라는 정몽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다음달 7일로 2주일 가량 연기했었다.
현대차가 "쏘나타" 시판 시기를 9월초로 늦추려 한 데는 쏘나타가 오는 17일 신차발표회를 갖는 "스포티지"와 직접적인 경쟁차종은 아니더라도 스포티지 출시 직후에 시장에 내놓을 경우 신차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쏘나타"의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문의 및 조기 시판 요청이 잇따르자 국내 영업본부측에서 시기 재조정을 건의했고 정몽구 회장이 16일 이를 수락하면서 갑작스레 일정이 31일로 다시 잡히게 됐다는 후문이다. "스포티지"도 어느 정도 배려하면서 "쏘나타"의 신차효과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확산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그동안 전국 지역본부 2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신차발표회를 "쏘나타"의 경우 100여곳으로 확대, 대대적인 신차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쏘나타"는 현대차, 다임러, 미쓰비시가 공동개발한 최첨단 파워트레인인 "쎄타 엔진"이 최초 적용되는 현대차의 야심작으로 현대차는 "쏘나타"를 본격적인 "월드카"로 집중 육성,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