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협력업체, 파업철회 요구 집회

입력 2004년08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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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54개 대우버스 협력업체로 구성된 협신회(회장 배충행)는 16일 오전 8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대우버스 공장 입구에서 대우버스 노조의 파업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협력업체 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협신회는 출근하는 대우버스 노조원들에게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업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배포하고 일부 협력업체 사장들은 대우버스 공장을 돌며 정상조업을 촉구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대우버스 부도 이후 협력업체들은 채권 60-70%를 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 자재납품으로 회사를 겨우 운영해오고 있는데 대우버스 노조가 자신들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한달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어 일부 협력업체는 부도직전"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특히 "대우버스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협력업체들은 납품을 못하면 공장을 멈출 수 밖에 없다"며 "파업에 따른 협력업체의 손실로 회사 존립이 위태로우며 9천여명 직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 이어 17일부터 대우버스 파업이 중단될때까지 매일 오전 대우버스 공장 입구에서 소규모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

대우버스는 6월 16일 올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으나 협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달 20일 정식 파업에 들어간 상태로 협력업체들은 파업이후 지금까지 150억원대의 납품손실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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