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3사, 스위스 시장서 부진

입력 2004년08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제네바=연합뉴스) 스위스 수입차 시장이 최근 둔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한국 자동차 3사의 매출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위스자동차수입대리점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스위스 수입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201대보다 9%가 줄어든 1만740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판매대수는 5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협회측은 스위스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업률은 연률 기준으로 3.9%선에 머물고 있어 가계 부문에서 소비를 억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 수입차 판매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위스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메이커들의 7월 판매대수는 12.0%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점유율 2, 3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 메이커들과 프랑스 메이커들도 각각 7.5%와 7.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국 3사의 7월 판매대수는 1천56대로 4.2%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메이커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7월보다 22.6% 증가한 705대를 판매했지만 대우차와 기아차는 각각 36.8%와 30.9%의 감소율을 보였다.

올해 1-7월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하면 독일과 프랑스 메이커들의 판매대수는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일본은 7.6% 증가했다. 한국 3사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대수도 전년동기 대비 8.6% 줄어든 7천530대에 그쳤다. 메이커별로는 현대차와 대우차가 19.8%와 5.8%의 감소율을 나타낸 반면 기아차는 25.4%가 증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