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서 캐딜락 생산

입력 2004년08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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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AP=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중국에서 캐딜락을 생산한다고 16일 밝혔다.

GM은 캐딜락 CTS 세단 모델은 내년 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하이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 수입부품들을 조립해서 생산하기 전까지는 완제품 캐딜락을 수입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선 유럽의 고급차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미 조립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페라리와 벤틀리 등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추고 있으며 독일의 폴크스바겐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다. 이런 가운데 캐딜락 상륙은 GM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고급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경쟁에 뛰어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돼 중국의 고급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GM은 최근 베이징에 중국 최초의 캐딜락 전시장을 열었으며 상하이와 다른 도시 2곳에서도 올 연말까지 판매점 7곳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지난 6월 GM은 중국에서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M은 또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본부를 싱가포르에서 상하이로 이전하고 신차 출시와 자금조달 벤처 운영을 중국측 파트너인 상하이 자동차와 함께 할 예정이다.

GM은 수입제품이든 현지 생산이든 중국에서 판매되는 캐딜락 가격은 미국 판매가인 대당 3만1천345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6만3천170달러라고 밝혔다. GM은 중국 판매가가 이렇게 높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고율의 관세와 중국의 높은 자재 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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