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고차 시장놓고 한판 대결

입력 2004년08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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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내 중고차 매매서비스를 브랜드화하고 전국적인 판촉에 들어갔다.

29일 현지업계에 따르면 GM은 중국 전역 46개 도시의 64개 매장에 자체 간판(誠新二手車)을 내걸고 GM의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GM은 지난 2002년 중고차 매매 서비스 브랜드를 만들었으나 각종 규제로 시험적 운용만 해오다 최근 중국 당국이 중고차 유통을 장려한 "자동차산업발전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경쟁업체들보다 발빠르게 중고차 매매시장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신차를 판매하던 전국의 매장을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로 활용하기로 했다.

GM은 중고차 매매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고객 서비스 이벤트의 일환으로 대표차종인 "뷰익"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현재의 차량 가격평가를 해주고 품질보증기간 연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폴크스바겐과 토요다, 둥펑(東風) 등 경쟁업체들도 중고차 매매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어 중국의 중고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한판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중국의 중고차 매매량은 지난해 16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준으로 중국 당국이 중고차 매매를 권장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중고차 시장은 신차 판매량 대비 36%에 불과, 국제평균수준인 75%에 훨씬 못미치는 등 향후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당국의 권장정책 등을 감안할 때 조만간 중고차 매매시장이 급팽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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