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광주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는 "뉴스포티지"인 만큼 주민들이 더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고 5일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자동차의 "뉴스포티지" 열풍이 광주지역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30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뉴스포티지"는 지난 17일 출시 이후 광주지역에서만 하루 30-40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뉴스포티지 출시 이전 쏘렌토와 카니발 등 기아차의 모든 레저용차량(RV)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광주지역 하루평균 계약대수 15대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광주지역 차량 판매량 급증도 뉴스포티지가 광주공장에서 모두 생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했던 것보다는 "서운하다"는 것이 기아차의 반응이다. 실제로 1만대 계약분을 지역별로 따져보면 광주지역 계약분은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지역을 제외하더라도 대구나 대전 등 다른 광역시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3.7%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은 2.6% 밖에 안돼 제주를 빼놓고는 전국 최저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구나 자동차 구입이 가능한 경제적 수준 등을 비교해 봤을 때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운한 것은 사실이다"며 "기아차가 이 지역경제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이 더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