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는 기존 EF쏘나타와는 전혀 다른 차로 세계 유명 세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쏘나타 보도발표회에서 이 처럼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부회장은 “9월중순경 세계적인 경쟁차들과의 비교시승을 준비하고 있다”며 “쏘나타의 우수성이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쏘나타의 이름은 그대로 썼지만 새로 나온 쏘나타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라고 소개했다. 디자인, 엔진, 플랫폼 등이 완전히 변한 새로운 차라는 것. 다음은 김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쏘나타에 플래티넘 서비스를 적용한다는데.
“쏘나타는 에쿠스에만 적용해 온 플래티넘 서비스가 적용된다. 출고 후 3년 6만㎞까지 품질관리에 필요한 횟수만큼 엔진오일과 필터 등 소모성부품 교환과 성능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회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악화되는 일이지만 고객을 위해 도입했다”
-쏘나타에 디젤엔진을 얹는 지.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그러나 고려하고 있다. 싼타페에 장착되는 디젤엔진보다 훨씬 앞선 디젤엔진을 얹을 것이다”
-내수부진이 계속되는데 판매에 대한 자신감은.
“쏘나타는 월 1만대 정도 팔리지 않겠나. 수출까지 생각하면 생산이 달려 다소 출고적체가 우려된다. 처음에는 소비자들이 좀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단순하게 보면 차값이 200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전혀 다른 차인 데다 추가 채용된 부품과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많다”
-미국시장에서 경쟁차들과 비교할 때 쏘나타의 강점은.
“성능이 우수한 데다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브랜드 이미지도 고급차로 가져갈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약 11% 정도 올려 캠리나 어코드와의 격차를 좁힐 것이다”
-여성에 유용하다는 전동식 조작페달이 여성용 N20 엘레강스 모델에선 선택할 수 없는데.
“가격 문제로 2,000cc급 모델에 넣지 않았다. 시장상황을 고려해 이 문제는 고쳐 가겠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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