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쌍용 렉스턴 군용차로 활용

입력 2004년08월3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방콕=연합뉴스) 싱가포르가 한국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다목적 군용 차량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군(SAF)은 국토안보용 장비로 활용키 위해 쌍용차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렉스턴"을 최근 구입했다. SAF 가 구입한 5-도어 "렉스턴"은 금주말 다른 무기류와 함께 "육군 오픈 하우스"에서 일반 공개된다. SAF가 구입한 렉스턴에는 폭탄 탐지 장치와 지휘관과 연락할 수 있는 통신 설비 등 군용 특수 장비가 설치된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렉스턴 등 SUV의 경우 지프(jeep)처럼 특정 용도로 만들어지는 군용 차량보다 덜 비싸고 도시에서 화학물질이나 폭발물 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유별나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 사이에 기존의 군용 차량과 상용 SUV의 "기술 격차"가 좁혀졌기 때문에 SUV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메르세데스-벤츠 G-왜건"으로 알려진 독일제 지프 등 기존 군용 차량을 SUV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SUV는 시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가격 경쟁이 이뤄지고 납품 소요 기간도 짧을 뿐 아니라 부품 등 물류 지원이 한층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많은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평화시와 유사시에 각기 다른 용도로 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