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자사의 대표모델인 골프가 지난 27일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그공장에서 2,300만대째 생산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 팔린 골프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의 2.4배 이상이 되며 지금도 이 기록은 매일 갱신되고 있다.
1974년 처음 데뷔해 ‘골프 클래스’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냈던 폭스바겐 골프는 이번 기록을 통해 세계적인 초특급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강화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300만대째 만들어진 골프는 1.6ℓ FSI 모델로 레드스파이스 메탈릭 컬러다. 2002년에는 골프의 생산대수가 2,200만대를 기록, 폭스바겐의 최다 생산모델인 비틀의 숫자를 넘어선 바 있다.
지난 27일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폭스바겐 경영이사회의 폴커 바이스거버 박사는 “골프는 독일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그리고 서유럽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라며 "올해 6월까지 뉴 골프는 서유럽시장에서 최다 등록대수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폭스바겐은 세계적으로 67만2,000대의 골프를 판매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35만5,000대를 팔았다. 현재 골프는 볼프스부르그를 포함해 모젤, 브뤼셀, 사라예보,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남아프리카, 브라질, 장춘(중국) 등 8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뉴 골프 2.0 FSI가 스탠더드 및 딜럭스 타입으로 10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