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은 총 33만3,711대로 지난 7월에 비해 4.2% 줄었다. 그러나 내수판매의 감소폭이 둔화돼 하반기엔 내수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8월중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8만4,315대로 7월에 비해 0.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2% 감소했으나 올 전체 판매실적이 21.8% 하락한 걸 감안하면 감소율이 급격히 낮아졌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전월 대비 4.3% 줄어든 데 반해 기아는 10.7% 늘었다. 쌍용도 2.9% 증가했다. 반면 GM대우와 르노삼성은 각각 3.7%, 8.7% 감소했다. 이들 완성차 5사의 올해 내수판매 누계는 71만7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0만9,129대)에 비해 21.8% 줄었다.
완성차 5사의 수출실적은 24만9,396대로 전월에 비해선 5.3%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9.4%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지난해 동기보다 29.5%, 기아는 101%, GM대우는 68.3% 늘었다. 이에 따라 올 1~8월 완성차 5사의 수출누계는 210만5,2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만1,075대)에 비해 52%나 증가했다.
완성차 5사는 그러나 올 내수감소에 따라 1~8월 전체 판매실적이 281만5,963대로 지난해 동기(229만204대)에 비해 23%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 기아, GM대우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내수판매의 감소폭도 다소 줄었다"며 "최근 신차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만큼 내수가 더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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