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자동차업체, 8월 판매 감소

입력 2004년09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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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업체들의 8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고유가와 허리케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작년동월에 비해 14% 급감한 40만6천623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GM은 또 4.4분기 생산대수는 작년동기에 비해 7% 감소한 120만대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2위인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판매대수가 작년동월 대비 13% 감소한 27만1천39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포드 역시 판매 부진에 따라 4.4분기 생산규모를 8% 줄인 83만대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미국의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부진하며 에너지가격도 여전히 높아서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3위 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 역시 지난달 판매가 6% 감소한 19만6천18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일본 업체들도 8월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를 연율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작년동월대비 2.8% 감소한 18만3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혼다자동차 역시 지난달 자동차 판매실적은 14%나 줄어든 12만6천625대에 그쳤고 닛산자동차도 0.6% 감소한 8만314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에는 허리케인 등 기상여건이 업황에 우호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또 지난해 8월말에는 노동절 연휴가 걸쳐 있어서 자동차구매가 늘었지만 올해는 노동절연휴가 모두 9월이기 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구매 차종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점과 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보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는 3만8천513대로 전월에 비해 6% 줄었고 기아차는 전월대비 14.6% 감소한 2만1천132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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