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강원도 태백의 태백·준용 서킷에서 열리는 "클릭 페스티벌" 제5전이 국내 레이스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레이스인 이 대회가 4시간 내구레이스로 열리는 데다 세컨드 드라이버가 이성 또는 친척이어야 한다고 규정해서다. 이 때문에 그 동안 가족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홀로" 레이스를 즐겼던 이들이 적극 반기고 있는 것. 가족은 물론 연인들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최초의 대회라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최광년 KMSA 대표는 "클릭 페스티벌은 프로 레이스가 아닌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과 연인 등이 모터스포츠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모터스포츠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바꿔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방식도 달라진다. 결승 그리드를 추첨으로 정하고 연습주행시간은 경기 전일에만 주어진다. 스타트는 에이스 드라이버만 할 수 있고 4시간동안 2회의 의무 피트인을, 세컨드 드라이버도 40분 이상 주행해야 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주가를 높이고 있는 레이싱걸 이선영이 레이서로 데뷔해 눈길을 끈다. 황인지와 한 조를 이뤄 참가하는 이선영을 응원하기 위해 팬클럽도 태백경기장을 찾는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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