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대차(대표 정몽구 회장)의 "야심작" 쏘나타(프로젝트명 NF)가 판매 개시 사흘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 침체된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판매 첫날인 1일 7천350대에 이어 2일 1천44대, 이날 1천647대 등 불과 사흘동안 1만41대를 계약했다. 이는 국내 승용차 중 사상 최단 기간 1만대 계약을 달성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쏘나타는 지난 1일에도 승용차 중 판매 첫날 최다 계약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자동차 중 판매 최고 기록은 모두 트라제가 갖고 있다. 지난 99년 10월 출시돼 "미니밴 돌풍"을 몰고 왔던 "트라제"는 판매 첫날에만 1만5천183대나 계약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트라제의 경우 미니밴 형태로 처음 나온 차였고 경기 상황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 단순히 비교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쏘나타의 계약 실적은 엄청난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