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예정손해율 하회

입력 2004년09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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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정손해율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의 태풍 매미와 같은 대형 악재만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4회계연도가 시작된 4월부터 7월까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1.9%로 안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100원의 보험료를 받아 보험금으로 71.9원이 지불되는 것으로 올해 손보사들이 잡고 있는 예정손해율 72.5%보다 0.6% 포인트 낮다. 손보사들이 보험금으로 나갈 것으로 예상했던 금액에 비해 소폭이긴 하지만 실제 지불되는 보험금이 적은 셈이다. 2003회계연도 동기의 손해율이 72.9%였던 것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낮으며 2003회계연도 전체의 손해율 76.1%와 비교하면 무려 4.2% 포인트나 떨어진다.

손해율이 안정됨에 따라 손보사들이 10월께 할 자동차보험료 조정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요인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10월 금융감독원의 승인하에 기본요율을 조정해 평균 3.5%를 인상했던 손보사들은 올 4월과 6월에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범위요율을 조정해 적게는 2%, 많게는 3%를 올렸다.

자동차보험료 조정을 앞두고 현재 보험개발원은 손보사들이 보험료 조정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한 "참조요율"을 작성중이며 조만간 금감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손보사들은 개발원의 참조요율을 토대로 회사 자체의 통계를 고려해 보험료를 조정하게 되는데 최근 1년 사이에 2차례나 올린 데다 손해율이 높지 않아 보험료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교통사고 후유장해 보상금이 늘어나 1%정도 인상할 요인이 생겼지만 손해율이 예정손해율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험료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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