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8일 1,000여명의 대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 엔진공장에서 제2공장 준공과 엔진 10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8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창원 제2엔진공장은 뉴렉스턴, 로디우스 등에 얹히는 제3세대 커먼레일 DI(직접분사방식) 디젤엔진의 전용 생산라인으로 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쌍용은 창원 제1엔진공장의 터보인터쿨러 IDI(간접분사방식) 디젤엔진 및 가솔린엔진 등 16만대 규모 생산라인뿐 아니라 제2엔진공장에 커먼레일 DI 디젤엔진 20만대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새로 개발중인 DI 엔진의 생산기지와 연간 36만대 규모의 엔진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창원 제2엔진공장은 ▲쌍용의 중장기 판매전략에 따른 엔진생산 능력 확대 ▲해외 CKD 수출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엔진공급 ▲중장기 엔진 개발계획의 적기 대응 ▲신엔진 생산능력 구축 등을 목표로 건설됐다. 2002년 6월 착공된 이 공장은 총 투자비 1,800억원을 들여 국내 연구진에 의해 직접 설계됐다. 또 ▲다기종 엔진의 혼류생산이 가능한 생산시스템 ▲동시설계시스템을 통한 획기적인 공정개선 ▲최종 생산품에 대한 100% 자동검사 및 100% 생산·품질 이력관리로 불량품 발생 차단 ▲환경친화적 생산설비 및 최첨단 공법으로 배기가스 감축 ▲작업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비 구축 등 고효율 엔진공장을 실현했다.
한편, 쌍용은 창원 엔진공장에서 1994년 본격적인 자동차 엔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올 8월 "엔진 1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엔진 100만대 생산은 2001년 50만대 생산을 달성한 후 3년여만에 이룬 성과로 연간 15만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보이며 흑자경영을 지속한 데 따른 것.
이 회사 창원공장 한상태 공장장(상무)은 “94년 제1엔진공장 준공과 함께 무쏘, 코란도, 뉴훼미리 등의 엔진을 생산한 창원공장은 혼류생산이 가능한 라인 유연성을 발판으로 IDI 디젤엔진, 가솔린엔진, DI 엔진 등 10여종의 엔진을 생산하며 100만대 생산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제 최첨단 제2엔진공장 준공으로 연간 36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만큼 창원 엔진공장의 효율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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