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차 살땐 가격보다 색상'

입력 2004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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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가격이나 브랜드보다는 색상과 외관을 더 살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색상은 검정색, 은색, 흰색의 순이다.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밝고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

차이나 옵저버 위클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신화신시장연구컨설팅사가 제8회 베이징 국제자동차전시회기간(6월10∼16일)에 4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중국인들의 자동차 선택 기준은 성능, 색상·외관, 가격, 브랜드, 연비 순으로 조사됐다. 2002년이나 2003년과 비교하면 성능과 색상·외관을 중요시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가격과 연비에 대한 관심은 줄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검정색, 은색, 흰색, 빨간색 등 주로 단색 계통이었다. 검정색을 선택한 비율이 42.8%로 단연 높았고 이어 은색(34.5%), 흰색(30.4%), 빨간색(20.5%), 진청색(7.7%), 연청색(7.7%), 진녹색(6.0%)의 순이었다. 미색, 회색, 명확색, 연녹색, 보라색은 각각 소수에 그쳤다.

남성(51.9%)이 여성(22.0%)보다 검정색을 선호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남성 중에서도 연령대로는 30∼40대, 직업군으로는 민영기업 경영자와 국가기관 간부, 자유직 종사자들이 검정색을 특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은 빨간색을 선호하지만 남성처럼 색상 집중도가 높지 않았다. 젊은 층과 장년층에서 선호도가 20%를 넘어선 데 반해 30세 중반부터 50세까지는 그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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