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경남지역이 최고

입력 2004년09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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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태풍 "매미"의 여파로 경남지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국 최고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2003.4~2004.3) 전국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4.9%로 전년의 67.7%에 비해 7.2%포인트나 높았으며 특히 경남지역은 83.9%를 기록, 16개 시도중 가장 높았다. 경남지역은 2002회계연도 손해율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63.0%를 나타내는 등 그간 안정적인 손해율 추이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대규모 피해를 남긴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해율 83.9%는 100원의 보험료 중 83.9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된다는 의미로 보험사들이 예정손해율을 72.5%로 잡고 보험료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경남지역에서 손보사들은 엄청난 적자를 본 셈이다.

지역별 손해율은 경남에 이어 충남이 80.8%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전북과 전남은 나란히 80.1%로 뒤를 이었다. 또 대전 76.4%, 경북 76.0%, 광주 75.5%, 인천 75.3%로 나타나 이들 지역도 전국 평균을 넘었다. 손해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59.9%였으며 강원 74.8%, 경기 73.0%, 대구 68.9%, 충북 68.7%, 서울 67.1%, 부산 65.0%, 울산 63.9%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나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기준에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 것은 문제"라면서 "지역별 보험료 차등화가 빨리 도입돼야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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