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가 제2윤활기유공장 가동을 통해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고급윤활기유시장에 대한 수성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윤활기유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기존의 제1윤활기유공장(하루 1만배럴)에 이어 제2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Ⅲ 윤활기유의 하루 생산량을 1만7,000배럴로 늘렸다. 이는 연평균 15%씩 급팽창하는 세계 고급윤활기유시장에서 점유율 60%로 세계 1위인 자사 고급 윤활기유 브랜드 ‘유베이스(YUBASE)’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윤활기유는 세계적으로 하루에 80만배럴 정도가 생산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 대부분이 저가 제품인 그룹Ⅰ,Ⅱ 등급이다. 그러나 최근 윤활유 완제품의 품질 고급화 및 고성능화에 따라 당초 10% 미만에 불과했던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Ⅲ시장이 연평균 15%씩 급팽창하고 있어 향후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날 준공식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투자비 및 공기를 대폭 단축한 제2윤활기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고급 윤활기유 세계 최대 판매회사의 명성과 자존심을 계속 지켜 나가자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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