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은 방카슈랑스에서 제외해야"

입력 2004년09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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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자동차보험을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려대 신수식 교수는 10일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이 주최한 "바람직한 방카슈랑스 정책방안" 세미나에서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대수와 연동되기 때문에 신규 시장 창출이라는 방카슈랑스 도입 취지에 맞지 않다"면서 "내년 4월 방카슈랑스 확대시행 대상에서 자동차보험은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보험의 방카슈랑스가 허용되면 고객의 계약 정보가 노출되는 부작용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방카슈랑스 1단계에서는 불공정 판매 행위 등에 대한 규제가 미약했다"고 평가하면서 "방카슈랑스 2단계 확대 시행은 보험료 인하와 신규시장 창출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설계사, 대리점의 붕괴를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설계사, 대리점 등 기존 조직은 개인보장성보험을 판매하고 은행대리점은 단체보장성보험을 판매하도록 분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토론자로 나온 은행연합회 강봉희 상무는 일부 부작용이 있지만 방카슈랑스 2단계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생명보험협회 박한철 상무, 손해보험협회 김성민 이사는 설계사 조직의 대량 실업과 중소형 보험사의 도산 우려 등을 들어 연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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