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옵티마 중국 진출

입력 2004년09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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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옵티마를 중국에서 본격 생산 및 판매한다.

기아의 중국 내 합자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샹그리라호텔에서 중국 현지 기자단과 내외 귀빈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옵티마의 중국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기아는 중국 자동차 판매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형 승용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옵티마를 중국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옵티마의 투입으로 둥펑위에다기아는 소형차 천리마, 다목적 레저용차 카니발에 이어 중형 승용차까지 승용 라인업에 포함하게 됐다.

정달옥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품격, 품질,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옵티마로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천리마, 카니발과 함께 중국시장에서 기아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옵티마 판매를 위해 18개월동안 중국 도로사정에 적합하게 개조했다. 지난 7월 중국 장쑤성 옌청에 위치한 공장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옵티마 생산라인도 신설했다. 기아는 최근 차의 안전성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걸 감안해 중국형 옵티마 전 차종에 듀얼 에어백, ABS 등을 기본 장착했고 열선내장시트, MP3 및 DVD 플레이어 등 고급 편의장비를 적용해 성능,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기아는 옵티마의 주요 고객을 60~70년대 출생한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및 사업가로 삼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각 지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촉이벤트와 시승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96년 국내 자동차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 프라이드를 생산했고 2002년 둥펑위에다기아기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기아는 중국 내 첫 한국산 승용차인 천리마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카니발을 투입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8월까지 4만3,03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만5,000대의 옵티마를 포함, 총 8만대를 중국시장에서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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