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자동차관련 대부 등 금융부문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세전이익의 10%선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의 조 후지오사장은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도요타는 자동차부문으로부터 이익을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금융부문으로부터의 이익은 세전이익의 10%선이면 적당하다"고 말했다고 자동차 전문 뉴스사이트 오토모티브뉴스가 전했다. 이같은 비율은 도요타의 라이벌인 제너럴모터스(GM)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요타는 지난 3월 끝난 회계연도에서 금융부문으로부터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8.8% 수준인 1천460억엔(약 13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GM의 경우 올 상반기 이익의 62%를 금융부문에서 냈으며 포드는 세전이익의 60%를 금융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자동차업체로 지난해 100억 달러의 순익을 낸 도요타는 미국에서 자동차관련 대출 및 리스사업을 확대해왔다. 도요타가 금융부문으로부터 내는 이익의 거의 3분의 2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