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추석 효잔치' 직원부모 1만여명 초청

입력 2004년09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추석을 앞두고 13일부터 직원부모 1만여명을 초청, 아들.딸이 다니는 회사의 공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4년째 효잔치를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가족사랑을 나누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
첫 해 1만5천300여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2002년 6천500여명, 2003년 3천400여명 등 그동안 총 2만5천300여명의 직원부모가 참가할 만큼 현대차의 효잔치는 큰 호응을 얻어왔다.

현대차 울산공장 총무실장 박대식(50) 이사는 "명절을 앞두고 아들.딸이 근무하는 공장에 부모와 장인.장모를 직접 초청해 공장 곳곳을 두루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견학 기회를 갖고 있다"며 "어른을 존경하고 가족간에 나누는 사랑을 느끼는 등 직원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4년째 행사를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첫 날인 13일 경북 상주에서 울산공장을 구경하러왔다는 김말분(68)씨는 "아들이 현대자동차에 취직한지 15년만에 처음으로 회사를 방문하게 됐는데,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울산공장이 이토록 크고 어마어마할 줄 몰랐다"며 "현대자동차가 발전해야 우리나라 경제도 사는 것 아니냐"며 자랑스러워했다.

현대차는 효잔치에 참가한 연로한 직원부모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기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