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dpa=연합뉴스) 필리핀 정부는 15일 국고수입 확대를 위해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한정된 차량 "장식 번호판"을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육상교통국(LTO)은 오는 29일 이뤄질 이번 번호판 경매로 35억페소(한화 약 750억원) 가량의 국고 수입이 기대된다면서 "장식 번호판을 달고 운전하는 것은 국가를 돕는 일"이라고 신문광고를 통해 홍보했다.
육상교통국은 경매에 나올 차량 번호판은 4자리에서 최대 6자리의 필리핀인이 선호하는 번호나 알파벳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필리핀에서 행운의 숫자로 간주되는 숫자 "8"을 넣은 네자리 번호판인 "8888"의 경우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번호판은 최초 경매가 5만페소(약 108만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보다 조금 인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번호판도 최소 1만페소(약 21만6천원) 이상의 가격에서 시초가가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