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100주년 기념차 전시

입력 2004년09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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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수입판매업체인 HBC코오롱은 15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롤스로이스의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롤스로이스 100EX 익스페리멘털카"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전시했다.

100EX 익스페리멘털카는 컨셉트카로 제작돼 세계에 단 한 대만 존재하는 모델이다. 이 차는 21세기 최고의 기술과 팬텀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더욱 향상된 성능을 갖춘 롤스로이스 최고의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00EX 익스페리멘털카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 모양을 형상화한 컨버터블이다. 기본 차체구조는 뉴 팬텀에 두고 있으나 보다 낮고 짧아진 측면의 길이와 다이내믹한 옆선이 뒷바퀴까지 이어진다. 이 라인은 차의 앞부분에서 날렵하게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마무리된다. 특히 알루미늄 선이 차체라인을 강조하며 차의 안밖을 수제작된 티크 원목을 이용, 완벽한 라인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00EX 익스페리멘털카의 2도어는 뉴 팬텀처럼 뒤쪽이 고정돼 있어 뒷승객들도 내리기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의 크기를 자랑한다. 내부는 앞좌석이 슬림하게 디자인됐을 뿐 아니라 소프트톱 또한 최소한의 공간에 보관돼 컨버터블이지만 뉴 팬텀보다 넓고 편안한 뒷좌석을 제공한다.

이 차는 4인승으로 V16 9.0ℓ 엔진을 얹었다. 길이×너비×높이는 5,669×1,990×1,561mm이며 휠베이스는 3,470mm다.

올해 5월 탄생된 100EX 익스페리멘털카는 영국, 미국에 이어 한국을 거쳐 일본 등 아시아 4개국에서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코오롱측은 "이 차는 아직 양산계획이 없으나 롤스로이스측이 이번 세계시장 전시를 통해 양산 여부와 관련된 반응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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