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네덜란드에서 인기

입력 2004년09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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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판매 감소속에 두자리 증가율, 네덜란드 경찰차로 구매





한국산 자동차가 네덜란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네덜란드자동차공업협회(AUTO RAI)가 발표한 네덜란드 자동차 판매현황자료에 의하면, 금년 1월부터 8월말까지 네덜란드에서 판매된 자동차 대수는 총 35만6486대이며, 이중 한국산 자동차는 2만5675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네덜란드의 자동차시장은 2/4분기까지 네덜란드의 소비위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판매대수인 36만4789대에 비해 2.3%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반해 한국산 자동차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3,325대에 비해 10.1%가 증가돼 한국산 자동차가 네덜란드시장에서 높은 판매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자동차의 증가세는 안전도 및 성능면에서 세계유명 자동차 메이커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식돼 불황속에서도 높은 판매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는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가장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동차라는 것이 무역관에서 접촉한 현지 딜러의 의견이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SUV부분에서 가장 선호되는 모델인 소렌토를 필두로 한 기아자동차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Autorai(네덜란드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소렌토의 경우 운행시스템 및 차체가 견고해 세계유명 SUV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금년 8월까지 총 8,013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대비 27.6%의 판매증가세를 기록해 33.4%의 판매증가세를 기록한 이탈리아 피아트(FIAT)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우자동차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대우자동차는 중형급 “매그너스”를 타깃 차량으로 네덜란드 중상류층의 기호에 부합했을 뿐만 아니라 1,500cc급의 라세티 400대가 지난 7월 네덜란드 경찰차로 구매되는 등 품질도 인정받으며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판매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금년 8월까지 총 6,578대가 판매돼 지난해 대비 26%의 판매증가세를 기록하여 세번째로 높은 판매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대비 6.2%의 판매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월을 기점으로 뉴소나타를 현지시장에 선보이면서 하반기 판매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어 네덜란드에서 한국차들의 엔진은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덜란드 자동차 판매현황 (단위 : 대, %)

순위
업체명
2004.1-8
2003. 1-8
증감률

1
Opel
34,553
40,450
-14.6

2
Renault
34,302
33,955
1.0

3
Peugeot
33,809
40,353
-16.2

4
Volkswagen
32,448
31,180
4.1

5
Ford
29,498
31,520
-6.4

6
Toyota
22,225
19,555
13.7

7
Citro
19,078
22,127
-13.8

8
Fiat
14,069
10,547
33.4

9
Volvo
13,142
11,565
13.6

10
Hyundai
11,085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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