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인도 아쌈주의 구와하티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의 바탐에서 종결되는 장장 8천㎞ 거리의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린다.
인도와 아세안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22일 인도에서 시작돼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거쳐 12월11일 인도네시아를 끝으로 대장정의막을 내리게 된다.
맘모한 싱 인도 총리의 선언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인도 전경련(CII)은 개막식 당일 구와하티에서 "인도의 아세안 관문:북동부 7개주"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아세안 국가와 사무국의 장관급 대표들과 인도 동북부 7개주의 주장관들이 참석해 상호간의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는 이번 경주대회에 각각의 아세안 회원국이 3개팀을 참가시킬 수 있도록 했지만 반드시 인도산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인도 정부는 차량들이 통과하는 모든 국가에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업인 모임, 세미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경주대회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전 인도 총리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지정학적 근접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관광산업과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제안했던 것이라고 인디안 익스프레스가 16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