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대리운전보험, 수입보험료 100억원 눈 앞

입력 2004년09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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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리운전보험시장을 열었던 쌍용화재의 대리운전자보험이 시판된 지 4년만에 보험료 수입 100억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쌍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2000년 9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대리운전업체 기준으로 가입 3,600건에 수입보험료 98억5,52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쌍용은 당시 음주운전 단속 강화 등으로 대리운전업체가 잇따라 등장했으나 이들 업체 대부분이 영세하고 사고를 보상해줄 장치가 없다는 데 착안, 이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대리운전 의뢰인과 대리운전자의 신체상해 및 해당 차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쌍용 관계자는 “대리운전 종사자들이 지난 몇 년새 급격히 늘고 있어 대리운전보험시장의 미래도 밝은 편”이라며 “대리운전보험시장을 개척했던 이 상품이 등장한 이후 삼성, 동부, 동양이 잇따라 이 시장에 뛰어든 게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보험에 들지 않은 대리운전자가 많은 만큼 운전자들이 대리운전을 요청할 때 보험가입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대리운전자가 무보험일 경우 제3자 사망 시 최고 8,000만원, 부상 시 최고 1,500만원을 보상하는 책임보험 보장분을 제외한 나머지 추가 보상 및 본인 피해 등에 대해서는 차 소유주와 대리운전자가 공동 책임을 진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리운전자 수는 12만~15만명이나 보험에 가입한 대리운전자 수는 2만5,000명(올 3월말 현재)에 불과하다. 대리운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무보험자인 셈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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