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파리모터쇼서 해외시장 데뷔

입력 2004년09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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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5세대 쏘나타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는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된 "2004 파리모터쇼"에서 정몽구 회장, 최재국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세계 언론인, 자동차 전문가, 메이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의 첫 해외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최재국 사장은 "최근 현대의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은 지속적인 품질경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결과"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쏘나타는 품질과 제품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고 세계적인 명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가 26개월간 2,900억원을 들여 개발, 지난 1일 국내에 출시된 5세대 쏘나타는 11월 유럽, 내년 3월 미국 수출을 시작해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과 본격적인 판매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대는 쏘나타의 높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시장규모가 가장 큰 미국에서 판매증대에 집중하고, 이어 유럽과 중국, 기타 지역으로 판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는 북미 11만8,000대, 유럽과 기타지역 8만7,000대 등 쏘나타의 해외판매 목표를 연간 20만5,000대로 잡고 있다.



수출용 쏘나타의 주 엔진은 2.4 세타 및 3.3 람다엔진이다. 람다엔진이 탑재된 쏘나타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내년 3월 생산돼 같은해 5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쏘나타의 핵심 기술인 쎄타엔진의 절개 전시를 통해 새로운 쏘나타의 기술력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했다. 쎄타엔진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에 기술이전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성능과 기술 수준을 인정받는 제품이다.



현대는 456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해 클릭 초고연비차, 투스카니 개조차, 투싼, 싼타페, 라비타 등 총 19대의 차를 출품했다. 클릭 초고연비차는 유로4 기준에 맞게 설계된 1.1ℓ CRDi 엔진을 얹은 차세대 환경친화차다.



82회째를 맞는 2004 파리모터쇼는 7만5,000평 규모의 파리 베르사유 전시관에서 23개국 530여개 업체가 참가, 23~24일에는 언론관련 행사를 갖고 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중소형 미니밴 타입의 CUV(복합 컨셉트카, Crossover Utility Vehicle)가 많이 출품됐으며 유럽시장 특성에 맞는 중소형급의 다양한 파생차종도 선보였다. 또 SUV보다는 미니밴, 쿠페 타입의 새로운 컨셉트의 차가 출품돼 미래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한편 현대는 쏘나타 신차발표회 이후, 유럽 대리점 사장단을 대상으로 만찬행사를 갖고 쏘나타를 비롯해 클릭, 라비타 등 유럽 전략차종의 판매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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