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기아차가 부진한 내수 판매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각개전투식 "귀향 판촉"에 나선다.
기아차는 이번 추석 연휴를 자동차 판매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자의 귀향지에서 친인척, 고향 친구 등을 상대로 신차 스포티지 등 "기아차" 구매를 적극 권유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전 차종의 가격이 인쇄된 포켓용 가격표와 간단한 차량 소개 내용을 담은 리플렛을 80만매 가량 긴급 제작해 직급에 따라 전 임직원에게 나눠줬다. 또 국내영업담당 김만유 부사장 명의로 전 부서에 서신을 보내 이번 추석 연휴 "귀향 판촉"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평사원들의 경우 1인당 가격표 3매와 리플렛 5매를 받아 큰 부담이 없으나 임원들은 1인당 가격표, 리플렛 200매씩 모두 400매를 할당받아 추석 연휴 내내 상당한 시간을 판촉에 할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첫날인 25일 전국 영업소를 정상 가동하고 추석 당일(28일)을 제외한 나머지 휴무일에도 당직 체제로 영업소 문을 계속 열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추석에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휴무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업무 공백이 너무 길어질 경우 기세가 오르고 있는 신차 소프티지 등의 판매 열기가 다소라도 식을 수 있다"면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때 고향에 가면 오랜만에 가까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돼 의외로 좋은 판촉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