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복방지 장치 의무화 검토

입력 2004년09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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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안전당국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자안정장치와 같은 전복방지 기술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복방지 기술이 장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 63%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자동차 메이커들에 대해 이런 장치를 의무화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 런지 NHTSA 국장은 "이 기능을 장착하면 인사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널리 보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런지 국장은 "언젠가는 자동차에 안전 장치를 다는 비용보다 인명을 구하는 이득이 더 클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이것을 법제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새로운 규제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대변인은 "GM은 전자안정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는 데 반대한다. 그러나 GM은 앞으로 계속 더 많은 차량에 이 장치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 GM 대변인은 현재 전자안정장치는 대부분의 캐딜락 시리즈와 SUV 차종에 장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공업협회 대변인 글로리아 버그퀴스트는 정부의 규제는 시장이 실패했을 경우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버그퀴스트는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미 이런 안전장치들을 자발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런 차량을 더 많이 찾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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