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배기가스 완화 신기술 경쟁

입력 2004년09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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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하노버(Hannover)에서 열릴 제60회 국제 상용차 전시회(IAA)에서 상용차 제조업체들이 처음으로 유럽 배기가스 Euro기준 4 심지어는 Euro 기준 5까지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기술들은 상용차 용 분진필터 또는 촉매 변환장치 기술이다.



DAF, Iveco, Mercedes-Benz, Renault Trucks, Volvo Trucks 등 유럽 상용차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이들이 채택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기술은, 촉매 변환장치에 암모니아를 추가해 산화질소가 수증기와 질소로 변환하게 해 유해 성분을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술에서 사용되는 암모니아는 위험성이 높은 물질로 사용에 제한이 있어 대체물질로 Ad-Blue로 불리 우는 요소 용액이 사용되는데, 이 요소 용액은 분리된 탱크에서 가스화돼 암모니아로 가수 분해돼 사용된다. 이러한 SCR기술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상용차에 연료탱크 외에 Ad-Blue탱크가 별도로 장착돼야 한다. Ad-Blue 모터와 SCR기술의 촉매 변환장치를 상용차에 장착하는데 약 5만유로 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관련 제조업체들은 이 투자는 깨끗한 모터로 인해 디젤소비가 5%나 감소될 수 있고, 유해 성분 감소로 인한 조세혜택도 가능해 가치 있는 투자라는 인식이다. 다임러 클라이슬러사는 하노버 상용차 전시회에서 ‘Bluetec’이라는 이름으로 SCR시스템이 장착된 트럭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경쟁사 MAN사는 새롭게 개발된 분진필터로 유럽배기가스 기준을 준수 할 것임을 밝혔다. 이 기술은 분진필터가 장착돼 있는 모터 ‘D20’ 내부에 배출 반송장치를 장착해 유해 성분 감소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MAN사에 따르면 촉매 변환장치 전문 업체인 Emitec사와 공동으로 개발된 분진필터는 SCR 기술에 비해 추가비용도 많지 않고 사용이 편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상용차에 SCR 시스템을 장착했다 하더라도 이들 기술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조작될 위험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용차 제조업체들이 채택한 SCR기술은 Euro 5 배기가스 기준까지도 준수할 수 있으나, MAN사의 분진필터의 효과는 Euro 4기준에만 적합한 것이 흠이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2005년 1월부터는 상용차 배기 가스의 유해 성분 감소를 위한 이러한 기술들이 접목된 상용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상용차 제조 시 배기가스 완화 기술 채택에도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정보원 : Handelsblatt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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