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대우자판의 올해 중고차 수출이 이미 2만대를 돌파, 지난해 연간 기록의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대우자판의 중고차 수출대수는 약 2만2천대로 지난해 전체(1만1천여대)의 2배를 넘어섰다. 올 1-7월 국내 중고차 총수출은 16만3천768대로 작년 동기(7만9천257대)보다 106.6% 늘어났다. 국내 중고차 수출은 지난 4월 이후 이라크 지역 관세부과 등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대우자판이 전체 중고차 수출의 둔화세에도 불구, 이처럼 약진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중고차 품질관리를 통한 현지 이미지 구축작업과 철저한 사전 시장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이라크 특수도 아직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대우자판은 보고 있다.
대우자판은 최근 중고차 수출사업팀을 무역본부로 개편, 관련 본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과거 ㈜대우 출신의 수출전문가를 영입했으며 요르단, 페루, 러시아 등에서 강도높은 현지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대우자판은 지난해 매출 600만달러에 그쳤던 중고차 수출 부문을 오는 2006년에는 7배에 가까운 4천만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우자판은 최근 아우디 신규 딜러로 결정됐으며 중고차 내수 판매.수출 및 정비사업에도 진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는 등 자동차 유통 전문 토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