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INI스틸이 높은 열과 부식에 잘 견디는 자동차 배기관용 스테인리스 신(新)강종을 개발, 현대자동차에 공급한다.
INI스틸은 일본 JFE스틸과 공동으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인 "429강종"을 개발했으며, 현재 성능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제품은 기존 "409강종"에 비해 고온의 배기가스에도 변형되지 않고 부식되지 않는 등 내구성이 강화됐다. 특히 최근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자동차업계에서도 고출력의 새로운 엔진이 개발되고 있어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체들도 자동차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를 위해 배기관 계통에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이용한 부품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INI스틸은 이같은 추세에 따라 지난 2002년 6월 JFE스틸과 기술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INI스틸은 신제품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JFE스틸이 제공하는 열연강판을 이용해 냉연강판을 생산한 뒤 부품화해 현대자동차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INI스틸 관계자는 "자동차 신모델의 개발로 인해 내구성이 강한 강판재와 부품용 소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고부가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