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쉬의 자동차부품사업부문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의 성장한 250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보쉬의 자동차부품분야 최고책임자인 베른트 보어 회장은 최근 독일 하노버 국제 상용차 전시회장에서 올해 보쉬그룹 성장률은 전체 9%, 자동차부문은 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어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상승 및 신제품들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보쉬의 자동차부품 기술분야 성장률은 세계 자동차 생산 성장률 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보쉬그룹 전체 매출액은 올해 400억유로(약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쉬는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제품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에 커먼레일공장을 증설할 예정이고 상용차부문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쉬는 매출액의 약 9%인 23억유로(약 3조2,2,00억원)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 인력도 연초보다 1,000여명 늘어 1만7,000명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보어 회장은 “이 처럼 엄청난 투자를 하는 건 특히 상용차분야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다”며 “디젤엔진에 대한 규제는 세계적인 추세여서 투자를 계속함으로써 우리는 디젤엔진에 대한 보다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우시에 유로3 기준을 적용한 커먼레일엔진 생산을 위한 공장을 짓고 있는 보쉬는 2007년까지 2억7,000만유로(약 3,780억원)를 중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도 향후 3년동안 약 1억유로(약 1,400억원)를 투자, 커먼레일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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