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 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장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연방자동차 안전 기준(49 CFR Parts 571 and 585)을 상정했다.
NHTS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주행되는 차량의 9%정도가 4타이어중 하나가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것이 많은 교통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의한 것이다. 또한 타이어의 적절한 공기압 부족은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도 크게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기 장착이 운전자의 안전과 경제적 이득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준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타이어 압력이 적정수준의 25%이상 떨어지게 될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TPMS))를 새로운 자동차에 장착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동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해야 한다.
새로운 기준은 승용차, 트럭, 버스 등 총 중략 1만파운드 이하의 경차량(Light Vehicle)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며 다음과 같은 3개년 계획에 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2005년 9월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경차량의 50%이상에 이 법안이 우선 적용되며 2006년 9월 1일부터는 90%이상, 2007년 9월 1일부터는 전 경차량에 장착 의무화 법규가 적용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착하는데 약 70달러 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 당국은 향후 60일간 새로운 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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