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내 ‘종합가치평가’ 2위

입력 2004년10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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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스트래티직비전이 최근 실시한 종합가치평가(TVI)에서 벤츠, BMW, 혼다 등을 제치고 렉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는 또 이 평가에서 아반떼XD, 그랜저XG, 싼타페 등 3개 차종이 동급차 중 최우수차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에 따르면 스트래티직비전의 이번 조사는 미국의 자동차 소유자 6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제품에 대한 경제성, 구입가격에 대한 가치, 품질보증 등 현재시점의 만족도는 물론 중고차가치, 제품 신뢰성, 내구성, 재구입 여부 등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현대는 이 평가에서 총 766점으로 렉서스(77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평가에서는 소형급의 아반떼XD가 총 780점으로 2년 연속 종합 1위, 중형급에서는 그랜저XG가 총 779점으로 1위, 소형 SUV급에선 싼타페가 752점으로 1위 등 3개 차종이 동급 최우수차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4월 JD파워의 품질평가 1위에 이어 또다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결과라고 현대측은 강조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번 평과결과를 ‘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 품질을 높이 평가하다"라는 제목으로 크게 다뤘다. 이 신문은 또 "최근 미국의 빅3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러한 인센티브는 차 가치평가와 무관하며 빅3 역시 현대와 같은 제품의 부활을 통한 고객신뢰 재창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대는 미국에서 지난달 3만5,002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JD파워의 품질평가에서 최고점수를 얻은 쏘나타는 올해 8만3,865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31.1% 증가하는 등 각종 평가결과가 실제 판매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987년 설립된 스트래티직비전은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종합가치 만족지수라는 자동차관련 조사 전문프로그램을 개발,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스트래티직 비전 종합가치평가 순위" 자료실에 있음.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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