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5사 3천578억원 소비자 부담 전가"

입력 2004년10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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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내 정유사들이 고유가를 이용해 원유가격 상승분을 상회하는 공장도 가격을 매겨 3천578억원의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했다고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이 5일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한국석유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질의서를 통해 "정유 5사는 올해 1-8월 전년 동기에 비해 휘발유는 배럴당 2천300원, 경유는 3천원을 판매가에 추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총 3천578억원을 전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의 휘발유 정제 차액(정제 비용+마진)과 경유 정제 차액이 각각 867억원, 2천711억원 늘어났으며, 정유사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8%, 105.3% 증가했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도 국감자료를 분석한 질의서를 통해 "정유사들이 고유가를 틈타 원유 1ℓ당 최소 18원에서 최고 30원까지 판매 가격을 과다 인상했다"고 주장했다. 각 정유사들의 평균 과다인상분을 연간 총 석유소비량(2003년 7억6000만배럴)으로 계산하면 정유사들이 한해동안 3조원 가까운 추가 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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