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탑크롤러대회의 변화

입력 2004년10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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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크롤러 경기가 4회 대회를 맞으며 몇가지 변화를 맞는다.

대회를 주관하는 탑크롤러협회는 안전조치를 강화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일부 기준과 경기규칙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윈치나 에어서스펜션 등을 이용한 차고조절장치를 허용했다. 장애물 상태에 따라 차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달 수 있게 된 것. 이렇게 되면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이를테면 낮게 달리던 차가 큰 바위나 직벽 앞에서 차체를 높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카스 맥주 CF에 나오던 류의 버기카를 만들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앞뒤바퀴 액슬을 윈치로 잡아당기는 장치도 사용할 수 있다. 사행로나 급경사면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다. 4점식 벨트가 의무화되고 자동차의 안전장구 이동을 금지했다. 문을 떼어내지 못하게 했고, 부득이 떼어낸 경우에는 제한 스트랩 설치를 의무화했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이로써 안전장구 하나를 몇 대의 차들이 공유하며 쓰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차량 총중량 제한을 폐지했고, 자신의 차를 견인할 수 있는 견인바와 셔클 2개를 반드시 보유할 것 등을 규정했다.
콜사인이나 대화명, 닉네임 등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명칭은 공식적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아는 사람들끼리만 즐기는 레저라는 인상을 피하려는 의도다. 대신 선수 실명을 공식 사용키로 했다. 저변확대를 위한 협회의 세심한 배려다.

코스설계도 공개됐다. 코스는 고도개조, 무한개조로 나뉘며 모두 3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각 코스에는 1.5m 높이의 직벽, 50cm 높이의 2~3단 계단식 직벽, 2m 이하의 내리막 직벽 등이 배치되고 사이사이에 사선 V자 계곡, 사면 등이 놓인다. 자동차 전복 위험도 큰 편으로 갤러리들의 보는 즐거움을 배려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4회 대회는 오는 10월 17~18일 이틀간 경기도 형도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뒷부분에 윈치를 장착해 리어액슬을 잡아 올릴 수 있게 만든 모습.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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