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 10주년을 기념해 넬슨 만델라 전(前) 남아공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만델라 특별 에디션" 승용차 10대를 제작해 경매에 올린다고 CNN 머니가 8일 보도했다.
CNN 머니는 BMW 북미 법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BMW 325i를 기본으로 한 "만델라 특별 에디션" 승용차의 제작을 위해 남아공 현지공장 종업원들은 모두 1천500 인시(人時)의 노동력을 무상제공했고 다수의 부품업체들도 관련 부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만델라 특별 에디션"의 내부 패널에는 남아공 정치범 출신으로 대통령에까지 오른 만델라의 친필 서명이 새겨진다.
BMW는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남아공 등에서 이 차량들을 경매에 올려 수익금을 "만델라 어린이 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BMW 북미법인은 BMW 325i 시중가가 3만8천400달러지만 경매를 통해 "만델라 특별 에디션" 두대는 모두 10만달러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CNN 머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