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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두 번째 모델인 CR-V의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CR-V는 혼다의 대표적인 SUV로 1995년 10월 일본에서 발표된 이래 세계 160여개국에서 18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CR-V는 마이너체인지된 2005년형으로 겉모양이 바뀌었고, VSA(비클 스태빌러티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안전장치를 갖춘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시판될 CR-V는 2WD, 4WD의 두 가지이며, 두 모델 모두 어코드 2.4와 같은 4기통 2.4ℓ i-VTEC 휘발유 엔진에 혼다의 F1 기술인 DBW가 기본 장착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2.4 kg·m/3,600rpm의 성능을 낸다. 전 모델에 적용된 VSA 시스템은 제동 시의 EBD ABS, 출발 가속 시의 TCS와 더불어 횡방향의 미끄러짐까지 제어, 전방위에 걸친 조종안정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또 조수석 승객의 몸무게에 따라 팽창압력이 조절되는 스마트 에어백은 전 모델에 달렸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4WD 모델에 채용됐다.
섀시는 승용차와 같은 FF방식의 모노코크 보디다. 4WD에는 리얼타임 4WD 시스템이 장착됐다. 리얼타임 4WD는 트랜스퍼 케이스에 유압식 다판 클러치가 들어 있는 방식으로 앞뒤 차축의 회전수 차이가 없을 때는 FF(앞바퀴굴림) 상태로 달리다가 노면상태에 따라 출발 시나 가속 시 앞뒤 차축의 회전수에 차이가 생기면 즉시 4WD로 전환되는 시스템이다.
인테리어에서는 제1세대 CR-V 때부터 적용된 인대시 타입 시프트 레버와 핸드 브레이크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됐다. 덕분에 운전석과 조수석 거리가 보다 넓어지고 워크스루가 가능하다. 또 2열 롱 슬라이딩 시트 및 2열 시트 더블 폴딩으로 실내공간 활용성을 최대화했다. 따라서 MTB를 그대로 실을 수 있을 만큼의 공간확보가 가능하다. 시트 포지션도 여성 운전자를 배려해 타고 내리기 편안한 높이로 설계됐다. 최소회전반경이 작고 시야도 넓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고객들을 위한 색다른 로드쇼를 진행한다. CR-V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CR-V 드라이빙 카페’를 설치, 고객들은 혼다가 설치한 무료 까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여유롭게 CR-V를 만날 수 있다. 회사측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및 사진 촬영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행사일정은 15~17일 롯데백화점 분당점, 23일 코엑스몰 밀레니엄광장, 26~28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광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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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코리아 정우영대표. |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혼다는 어코드에 이어 한국에서 혼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다져가기에 적합한 모델로 CR-V를 선정했다"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R-V가 세계에서도 검증된 모델인 만큼 한국에서도 연간 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R-V의 국내 판매가격은 2WD가 2,990만원, 4WD가 3,390만원이다. 현재 국내에 선보인 수입 SUV 중 가장 가격이 쌀 뿐 아니라 동급인 국산 투싼이나 스포티지와도 격차가 크지 않다.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