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GM대우에게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GM대우가 내년에 4종의 신차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내수시장 확대에 나선다. 또 내년은 모델 풀라인업체제를 구축하는 전환점이자 2006년 대대적인 공세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마케팅담당 앨런 베이티 부사장은 12일 2004 군산 자동차엑스포장에서 오토타임즈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베이티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격심한 내수불황 속에서 GM대우는 신차를 내놓지 못해 더욱 고전했다. 내년 신차 계획은.
"내년에는 마티즈 후속모델인 M200과 호주 홀덴의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을 비롯해 4개 차종을 출시한다. 이미 M200은 파리모터쇼에 쇼카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SUV는 2006년 출시한다. 따라서 내년은 풀라인업으로 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내년 내수시장 전망은.
"올해 경기가 매우 침체돼 GM대우 또한 내수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는 이미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서히 경기가 회복되고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
-GM이 대우를 인수한 지 2년이 됐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대우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GM대우의 마케팅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회사 캐치프레이즈처럼 "이노베이션"이다. 우리는 그 동안 회사 이미지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협찬사로 참여한 것도 이 작업의 하나다. 이 밖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현재 GM대우의 시장점유율은.
"9.5% 정도다. 그러나 RV와 SUV를 제외한 전체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35%임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내년 시장점유율 목표는.
"정확한 목표를 숫자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내년 국내시장에서 GM대우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면은 앞서 말한대로 내수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점이다. 경기회복과 더불어 판매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부정적인 면은 경유승용차 허용이다. GM대우는 2006년부터 경유승용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경유승용차로 수요가 얼마가 이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GM대우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급격한 증가보다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마케팅 전개 방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창의적 방법을 많이 발굴해낼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연구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GM의 한국 내 대규모 투자와 맞물린 미래지향적 이미지 창출에 주력할 것이다. 수출증가도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내년에도 수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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