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시장이 회복되면서 중고차 경매실적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현대·기아, 대구경매장의 지난 9월 자동차 경매실적은 출품 4,536대, 낙찰 2,347대로 8월의 출품 3,355대, 낙찰 1,772대보다 각각 35.2%, 32.4% 증가했다. 경매장별로 보면 현대·기아경매장이 출품대수는 2,715대로 전월 대비 48.4%, 낙찰대수는 1,485대로 39.2% 늘었다. 서울경매장은 출품대수가 전월 대비 28.9% 증가한 1,707대, 낙찰대수는 25.1% 늘어난 824대를 기록했다. 대구경매장 역시 14.9%의 출품증가율을 보였다.
경매업계는 이에 대해 지난 4월 이후 이라크지역 관세부과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수출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저가차 위주의 수출차 매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경매장의 경우 9월 8일 둘째주 경매부터 수출업체들이 집중적으로 응찰, 300만원대에 낙찰되던 누비라가 50만~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대에서 낙찰가가 형성됐다. 50만원대의 세피아 역시 80만원대에 낙찰되는 보기 드문 현상이 나타났다. 또 100만원대의 저가차는 20만원 이상, 300만원대 차들은 50만원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매장 9월 경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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