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반영한 볼보의 전기 컨셉트카 3CC가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12일 상해에서 개최된 "미쉐린 챌린지 비벤덤"에서 발표된 이 컨셉트카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무공해라는 것. 특히 3CC 내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더블 플로어는 미래의 에너지로 불리는 가솔린이나 디젤, 바이오가스 혹은 하이브리드 등 어떤 연료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CC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볼보 컨셉트센터의 기술자, 디자이너, 마케팅 전문가 등이 모여 만들어낸 야심작으로 볼보 패밀리룩을 그대로 가져가되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2인승 스포츠카 크기인 3CC는 앞좌석에 성인 2명이, 뒷좌석에 성인 1명 또는 어린이 2명이 탈 수 있게 디자인됐다. 타고 내리기 쉬운 걸윙 도어가 채용됐으며 뒷좌석의 승하차 용이성을 위해 슬라이딩 시트를 장착했다. 또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신소재를 차체에 사용했다.
볼보 컨셉트센터의 에릭 룬딘 부사장은 “볼보는 3CC를 통해 다음 세대도 현재 우리가 자동차를 타면서 누리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볼보는 공해와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3CC의 주요 제원
-길이/너비/높이 : 3,899/1,624/1,321mm
-1회 충전 주행거리 : 300km
-최고속도 : 135km/h 이상
-0→100km/h 가속성능 : 10초 전후
-서스펜션 :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타이어 :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215/45 ZR18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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