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업계 '긴축타격' 심각

입력 2004년10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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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중국 당국의 "긴축 드라이브"로 자동차업계의 판매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15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승객용 자동차 판매량은 20만6천310대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 승용차 판매량은 18만6천330대였다. 지난 8월 승객용 자동차 판매량 18만3천792대와 일반 승용차 16만3천77대와 비교하면 각각 15% 정도 증가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6%와 2.4% 하락한 것이다. 특히 승객용과 일반 승용차 판매량이 동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판매상들은 자동차 시장 부진의 이유로 ▲가격인하 분위기에 따른 구매 시기 연기 ▲자동차구입 대출조건 강화 ▲자동차 유지비용 상승 등을 대표적으로 거 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재고량의 증가를 거론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의 감산에 힘입어 업계의 9월말 현재 재고량은 12만3천여대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구매수요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재고압력은 여전히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동차 시장의 부진에 따른 가격인하로 일부 자동차 판매상의 퇴출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부 관계자는 "당국의 긴축정책으로 자동차업계의 위축 이 생각보다 심각한 편"이라면서 "다만 최악의 시기였던 지난 여름을 지나면서 판매 하락세가 주춤거리고 있어 하반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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