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자동차가 엔지니어링센터를 짓고 시작과 설계부문을 본사에서 분리, 이전했다.
프로토는 14일 경기도 광주시 문형리에 연면적 500평 규모의 엔지니어링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을 임대해 엔지니어링센터로 탈바꿈시키고 이 날 정식으로 문을 연 것. 엔지니어링센터에는 소규모 생산기능을 갖춘 시작실과 설계파트가 이전했다. 본사와는 차로 5분 남짓 거리다. 용인시 모현면에 있는 본사에는 경영, 기획 등 핵심 기능과 디자인부문만 남겼다.
국내 최초로 미드십 엔진 방식의 스포츠카 스피라를 개발한 이 회사는 스피라 양산을 미뤄둔 채 현재 중국관련 프로젝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메이커들의 신차개발 프로젝트를 대행하며 급부상하는 중국시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것. 현재 2건의 신차개발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 밖에 곧 계약이 성사될 프로젝트도 서너 건이 더 있다. 이번 엔지니어링센터 개소도 중국관련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프로토는 2005년 서울모터쇼에서 스피라 양산을 발표하고 즉시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여러 사정으로 양산시점이 늦춰진 건 사실이지만 내년 서울모터쇼까지는 생산준비를 모두 마치고 국내외 시장에서 생산과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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