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자동차부문 시장조사업체로 잘 알려진 JD파워가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다우존스가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 36년의 역사를 가진 JD파워가 매각을 포함한 여러가지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은행가를 고용했다고 전하면서 매각될 경우 2억∼4억 달러선에서 맥그로힐이나 네덜란드 VNU, 영국의 WPP그룹 등 대형 미디어그룹이나 광고회사에 인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JD파워는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과 선호도 조사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이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TV와 신문들은 매년 JD파워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자동차업체들이 얼마나 좋은 점수를 얻었는지 요란스럽게 보도해왔다.
JD파워의 관계사로 미국 전역에서 6천개 이상의 자동차 딜러들로부터 신차 소매거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파워인포메이션 네트워크(PIN)도 논의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지난 15일 이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자동차부문은 JD파워의 11개 사업부문 중 하나에 불과하며 세계 각지의 10개 사무소의 약 600명의 직원들은 (자동차외에) 통신, 여행, 부동산, 금융부문의 조사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JD파워의 파트너 피터 맬로는 JD파워가 이들 영역에서의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를 늘려줄 것을 요구하는 고객들은 무수히 많다"며 "이렇게 하자면 인프라와 인력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JD파워 3세는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