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락크롤러 지존 등극

입력 2004년10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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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 류재범의 버기카가 최고의 탑크롤러에 등극했다.

제4회 코리아탑크롤러챔피언십대회가 지난 16~17일 경기도 화성시 형도 특설 경기장에서 열렸다. 무한개조 11팀, 고도개조 14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가운데 무한개조부문에선 김승준 선수가, 고도개조부문에선 이 철 선수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락레이스에서는 지난 3회 대회 무한개조부문 우승자인 전상국 선수가 1위를 차지,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각 부문별로 3개 코스에서 진행됐다. 코스는 사면경사로를 많이 배치하고 코스 앞뒤로 급경사를 넣어 경주차의 동선을 크게 만들어 관객들의 ‘보는 즐거움’을 배려했다. 과감한 시도와 도전을 유도하는 코스인 데다 각 부문별로 3개의 코스로 짧게 끊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경기흐름을 박진감있게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5개 참가팀 중 JK모터스는 우승과 꼴찌를 모두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팀은 특히 자체 개발한 버기카 TTR2로 출전, 성적에 연연치 않는 과감하고 거친 드라이빙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 4윙스, AOG, 클럽 알케미 등 오프로드 동호회들이 전국모임을 겸해 참석하고, 일부는 직접 선수로 나서는 등 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있고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는 게 지켜 본 이들의 평가다. 양보와 겸손 그리고 차를 좋아하고 즐기는 마니아들의 일체감 등에 힘입어 큰 무리나 마찰없이 대회를 이끌 수 있었다는 것. 경기코스도 아기자기해지고, 동호인들 사이에서 즐겨 부르는 콜 사인을 자제해 공식적인 형태를 유지하려고 힘썼다는 평가다. 그러나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점은 모두가 아쉬워하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에 비해 대회 규모는 다소 작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무한개조
1위 : 001번 김승준(운전자), 류재범(스포터), JM 모터스 소속
2위 : 049번 원유성(운전자), 전영수(스포터), 기산버기 소속
3위 : 076번 김종순(운전자), 차동주(스포터), 반정버기 소속

▲고도개조
1위 : 114번 이 철(운전자), 이운산(스포터), 애니샾 소속
2위 : 018번 김영찬(운전자), 유종인(스포터), TSK 소속
3위 : 027번 안태효(운전자), 배병갑(스포터), 울산장원보링 소속

▲락레이스
1위 : 046번 전상국(운전자), 최진훈(스포터), 울산장원보링 소속
2위 : 049번 원유성(운전자), 전영수(스포터), 기산버기 소속
3위 : 013번 유기현(운전자), 류병권(스포터), 지피언스 소속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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