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저공해 하이브리드카 S3X를 공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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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와이어 옆에서 기념촬영한 닉 라일리 등 GM대우 관계자들. |
GM대우는 18일 회사 출범 2주년을 맞아 부평공장에서 닉 라일리 사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테크투어"(Tech Tour) 행사를 개최, 향후 저공해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GM대우에 따르면 우선 2006년 디젤 SUV 개발이 완료되면 본격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에 착수, 2007년 디젤 SUV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이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클릭 하이브리드로 선보인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달리 디젤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유기준 GM대우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은 "GM대우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며 "첫째는 연료경제성 향상에 유리한 대형차부터 적용하는 것이고, 둘째는 모터가 화석연료 엔진을 대신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엔진 시스템의 개조를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하이브리드카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S3X 하이브리드카에는 공회전 때 엔진이 멎고, 감속중 연료공급을 조기에 차단하는 BAS(벨트 얼터네이터 스타터) 시스템이 장착된 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BAS 시스템의 경우 엔진이 꺼져도 에어컨을 비롯한 모든 액세서리와 차량 부가기능, 편의장치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연료소모가 많은 대형차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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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3X. |
유 부사장은 “향후 GM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국내시장에 맞는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35%의 연비향상 효과를 내는 AHSII(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시스템II)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등장한 GM의 수소연료전지차 ‘하이 와이어(Hy-wire)’는 94kW의 가용전력을 내는 연료전지 스택이 섀시 뒷쪽에 설치됐고, 추진 및 제어장치를 스케이트 보드형 섀시 안에 모두 내장한 GM의 미래형 자동차다. 가속은 운전자가 손잡이를 돌리면 되고, 정지는 자전거처럼 움켜쥐어야 가능하다.
스티브 칼라일 GM 아시아태평양본부 기획담당 부사장은 “첨단 기능의 하이와이어는 세계 자동차산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자동차의 미래로, 향후 10년 내에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완전 무공해 수소차를 상용화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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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 와이어 <사진>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